유산균 제대로 알고 먹자! 2탄

프리바이오틱스와 유산균, 뭐가 다를까?

유산균(Probiotics)과 프리바이오틱스(Prebiotics)는 이름은 비슷하지만, 역할과 성격이 전혀 다르다. 쉽게 말해, 유산균은 좋은 박테리아 자체이고, 프리바이오틱스는 그 박테리아의 먹이다.

1. 유산균(Probiotics)

• 우리 몸, 특히 장내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살아있는 균
• 소화 개선, 면역력 향상, 유해균 억제 효과
• 락토바실러스, 비피도박테리움 등이 대표적

2. 프리바이오틱스(Prebiotics)

•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섬유질 성분
• 유산균이 장에 잘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 제공
• 대표 성분: 이눌린, 프락토올리고당(FOS), 갈락토올리고당(GOS) 등

✔️ 함께 섭취할 때 시너지 효과!

프리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면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고, 장내에서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다. 이런 조합을 신바이오틱스(Synbiotics)라고 부르며, 최근 많은 제품이 이 방식을 따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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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산균 복용 시 주의사항

유산균은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이지만, 복용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확인해보자.

1. 복용 시간

• 공복(식전 또는 식후 2시간 후)에 복용하면 위산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장까지 잘 도달한다.
• 일부 제품은 식사 직후 섭취가 권장되기도 하니 제품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자.

2.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기

• 항생제는 유익균과 유해균을 모두 죽이므로, 유산균과 동시에 복용하면 효과가 상쇄되니주의해야 한다.
•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~3시간 간격을 두고 유산균을 섭취하자.

3. 보관 방법

• 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.
• 직사광선, 고온 다습한 곳은 피하고, 원래 포장 그대로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.

4. 장기 복용 여부

• 유산균은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.
• 처음에는 복부 팽만, 가스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적응기이므로 대개 일시적이다.

 

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, 유산균은 몸에 좋은 균이다. 둘 다 중요하며, 함께 섭취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. 유산균은 복용 시간과 보관법, 항생제 병용 여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,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한다.

꾸준한 섭취와 본인에게 맞는 제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.